교총 소식

참된 교육의 시작! / 바른 교권을 위한 공간!

세종교총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보도자료 News release

세종교총게시판
  등록일 : 2024-04-15 | 조회 : 33 | 추천 : 0 [전체 : 208 건] [현재 1 / 1 쪽]
이름
관리자
제목
[한국교총]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 발표에 대한 입장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에 대한 입장

 

 

디지털 혁신 교육 필요성 공감, 교사 전문성 향상 기대

교사가 디지털 학습 주체 되도록 지원하고

학급당 학생 20명 이하 교실 환경 구축해야

교사가 학생 개별 상황 살피고 충실히 피드백할 수 있어야 교육적 효과

연수 부담 없게 수업, 행정업무 줄여주고 교사에 기기 관리 부담 전가 말길

 

교총,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교원 설문조사(고 교원 2,247명 대상)

AI 디지털교과서가 맞춤교육에 도움 된다 54%, 도움 안 된다 25%

가장 큰 장점은 개별화 학습코칭 가능, 단점은 학습에 기술 과잉 의존

최우선 안착 과제는 교육구성원 공감이해, 기기 관리 어려움 해소

 

 

1. 교육부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15일 발표했다.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2024년에 초고 교사 15만명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2026년까지 선도교사 34000명을 양성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여난실)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혁신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한다충실한 교원연수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원들의 공감 정도는 교총이 411~14일 전국 초고 교원 2,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교원 설문조사결과(별첨자료 참조)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맞춤교육을 위해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도움 될 것 같다는 응답이 53.7%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25.4%)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지난해 5월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매우 도움 6.7%, 대체로 도움 30.7%)보다도 긍정 응답이 약 17%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 응답은 33.1%에서 25.4%로 줄었다.

 

4.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장점에 대해서는 학생 학습데이터로 개별화된 학습코칭 가능’(35.6%)학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주도적 학습 유도’(29.5%)를 주요하게 답했다. 단점에 대해서는 학습에 있어서 기술에 대한 과잉 의존 유발’(38.1%)‘AI 기술을 활용하는 학습의 효과성 미흡’(24.6%)을 우려했다.

 

5.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안착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육구성원들의 공감 및 이해’(35.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기기 보급, 관리에 대한 어려움 해소’(26.7%), ‘원활한 수업 준비와 연구를 위한 행정업무 경감’(25.8%), ‘내실 있고 실질적인 맞춤형 교원연수 체계 구축’(11.8%) 순으로 나타났다.

 

6. 교육부의 연수 지원계획 중 수준별 연수 추진 다양한 형태의 연수 인정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지원에는 부정적 답변이 10% 이하인 반면 선도그룹 등 교사 포상과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응답도 높아(필요 55.5%, 불필요 21.1%) 신중한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특정 그룹만의 잔치가 되거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업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고, 하위그룹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변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 교총은 이번 연수가 현장의 호응을 얻으려면 AI 디지털교과서는 도구일 뿐, 학습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교사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또한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교실 환경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 이와 관련해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 수준, 역량 등을 고려한 자기주도적 학습, 개별화 학습을 지향한다면서 그러나 AI 디지털교과서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저절로 하게 만들거나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 이어 오히려 교사가 학생의 상황을 촘촘하게 확인하고 돕는 등 피드백을 충실히 해야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AI 디지털교육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낮추는 정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2023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고교의 21명 이상 과밀학급 수는 83,693개로 전체 학급 대비 66.5%에 달한다. 26명 이상 과밀학급 수도 29,667개로 전체 학급 대비 23.6%나 되는 형편이다.

 

10. 연수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기술적 측면에 대한 설명보다는 실제 학습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유의미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 즉 하이테크보다 하이터치 측면을 더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가 자가진단을 통해 연수를 선택하도록 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자칫 교사를 평가하거나 줄 세우기 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취지를 잘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 교사들의 업무 부담 해소도 요구했다. 교총은 기존 행정업무와 수업 시수 등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연수가 부과되면 부담이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면서 교사 1인당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거나 비본질적 행정업무를 교육청경찰청지자체 등으로 과감히 이관폐지해 경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 이와 관련해 교총은 지난해 교육부와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이관폐지를 교섭합의하고, 정책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전달한 바 있다이를 반영해 교육부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상반기 중 수립하고, 교육청 내 학교지원 전담기구 설치를 법제화하겠다는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교원 행정업무 이관, 폐지, 경감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3. 또한 “11태블릿 이상의 기기 보급 및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따른 시스템 정비, 기기 관리, 분실 책임 등 고충이 증가할 수 있다교육부와 교육청이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해 이런 부담을 학교와 교사가 떠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4. 교총은 이번 연수 지원계획만으로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지 못하고,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어렵다아직 교과서 개발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설명보다는 데모 버전 등이라도 보면서 실질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준비환경을 만드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과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현장 우려가 있다당위성만으로 성급하게 추진하기보다는 교사를 비롯해 관리자, 학부모, 학생과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리자님이 2024-04-15 오후 3:32: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댓글
이름 : 비밀번호 :

다음글
[한국교총]‘출퇴근 경로 일탈 경우도 재해 인정 등’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입장
이전글
[한국교총]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대책 즉시 마련해달라